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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최근 당한 사기 혐의 피소에 따른 심경을 고백했다.
홍신애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아침 운동을 시작했고 봄 미나리를 넣고 싼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홍신애는 "2년을 공들여 만든 즉석밥과 비빔소스 론칭이 취소되었고 물건은 전량 폐기될 위기. 곤약미와 홍신애쌀은 반품이 되기 시작했고 라디오는 하차하였으며 강의도 자문도 없다. 길을 걸으면 사기꾼이란 오명을 쓰고 손가락질과 질타를 받는다. 이쯤 되면 그들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듯싶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적인 타격이 크고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도 일단 마음은 편하다"라며 "내가 거리낄게 없으니 세상이 몰라줘도 내가 안다. 지난주 손님이 없을까 봐 걱정했던 솔트는 평소보다 1.5배 많아진 손님에 내가 더 열심히 일 할 수밖에 없었고 생일날 보다 더 많이 배달되는 선물들에 감사한 마음을 백배이상 가지면서 눈물로 보냈었다. 모두 파이팅을 외쳐주고 요리 하나라도 더 팔아주겠다고 기다렸다 식사를 하고 가셨다"라고 했다.
"이 모든 악연과 힘든 일들이 나의 오만과 자격미달에서 왔을 지 언정 늘 감사할 일 들 뿐인 내 인생은 이미 모든 것이 충만하다. 오늘부터는 다시 운동하고 다시 정비해서 더 열심히 달린다"라는 홍신애는 "무조건 믿어주는 사람들 수요미식회, AK백화점, 배달의 민족, 가든포레스트, 다이어리 알, 농진청 등 계속해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점 잊지 않고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신애는 최근 요식업체 D사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홍신애 측은 "회복될 수 없는 치명적인 손해를 입혔다"라며 D사에 강경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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