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 백승호가 다가오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미래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됐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임민혁(서울)이 소속팀 일정으로 뒤늦게 합류하면서 총 23명이 첫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백승호는 “40일 준비할 시간이 있다. 보완할 것을 하면서 발전할 시간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에 대해선 “정확히 모르겠다.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남은 시간 연습 경기와 훈련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상황판단과 체력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4개국 친선대회가 끝나고 1주일 동안 국내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가졌다.
백승호는 “체력은 금방 느는 것이 아니다. 아직 효과는 안 난다. 웨이트와 파워를 중점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백승호는 U-20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는 “좋은 기회다. 터닝 포인트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 이미지와 가치를 올 릴 수 있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좋은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담도 있다. 백승호는 “주변에서 부담이 되지 않냐고 하는데 부담이 안되지는 않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상대가 더 힘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태용호는 두 차례 친선경기도 가진다. 14일에는 파주에서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19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모의고사를 가질 예정이다.
U-20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최종 엔트리 21명(골키퍼 3명)은 5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에서 열린다. 한국은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신태용호는 5월 20일 기니(전주월드컵경기장)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23일,전주월드컵경기장), 잉글랜드(26일,수원월드컵경기장)와 차례대로 붙는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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