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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분노의 질주'가 여덟 번째 시리즈로 한국에 상륙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감독 F.게리 그레이 배급 UPI코리아)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감독 제임스 완) 이후 2년 만의 신작이다. 故 폴 워커의 유작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폴 워커를 추모하는 결말로 많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새 시리즈에서는 강인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새로운 인물로 최초의 여성 악당 사이퍼 역에 샤를리즈 테론이 등장한다. 샤를리즈 테론은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퓨리오사 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여성상을 보인 바 있어 국내 팬들의 기대치 또한 상당하다. 그의 새로운 등장이 기존 캐릭터들의 관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또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톱 주연인 도미닉(빈 디젤)이 최강 리더에서 적으로 돌아오고, 그의 배신을 조장한 사이퍼와 한 팀을 이룬다는 설정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그와 반대로, 기존의 악당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가 악인에서 팀의 아군으로 합류해 루크(드웨인 존슨)와 앙숙 케미를 보일 것으로 예고됐다. 앞서 제이슨 스타뎀은 영화 '스파이'에서 코믹과 액션의 절묘한 모습으로 활약한 바 있어 이번 시리즈에서 그의 또 따른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1,700만 달러(한화 약 196억원)에 달하는 CG없는 카 액션으로 정통액션을 보인다. '분노의 질주' 촬영감독은 "누구도 진짜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정교한 CG보다 강한 것은 결국 실사 액션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새로운 시리즈의 포문을 열 수 있을까. 10일 밤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36%가 넘는 예매율로 관객들이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11일 시사를 통해 국내 첫 공개, 12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UPI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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