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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같이 보세요."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풋티지 상영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와 제임스 건 감독이 출연했다. 이들은 일본 프리미어 현장에서 이원생중계를 통해 인터뷰에 응했다.
크리스 프랫은 전편에 이어 매력적인 스타로드 역을 맡아 은하계를 지키는 가디언(수호자)로서 활약한다. 크리스 프랫은 "시나리오가 좋았고 악당 같으면서도 스스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히어로"라며 "한국 분들에게도 이 영화를 보여드리게 돼서 정말 기쁘다.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됐다. 몸과 마음을 담아서 촬영했다. 정말 열심히 했으니 즐겁게 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는 전편에 이어 '가오갤' 시리즈를 통해 더 발전된 관계의 캐릭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 샐다나는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 우정 관계로 시작했는데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다. 두 번째 영화에서도 정말 좋은 친구가 됐다. 1편에서 상처를 받고 거절 당한 도망자들, 암살자들이었다면 2편에서는 이제 가족으로 형성됐다"라며 "무엇보다 스타로드와 가모라가 엄마와 아빠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 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풋티지 영상 속에서도 각 캐릭터들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이면서도 은하계의 수호자들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쟁을 하면서도 "테이프 있어?"라며 엉뚱한 모습으로 테이프를 찾는 모습에서는 웃음을 자아낸다.
감독은 전편 그루트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서는 더 귀여워진 베이비 크루트의 출연에 대해 "사실 첫 영화에서 우리가 워낙 그루트 출연 자체만으로도 많은 기대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베이비 그루트의 조각을 만들어서 촬영장에 뒀다. 그래서 굉장히 귀여워서 신스틸러 같은 역할이었다. 마음에 들어서 하게 됐다"라며 "일관성을 위해 전편과 동일하게 빈 디젤에게 목소리 연기를 부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오갤2'는 마블의 2017년 첫 번째 작품이다. 특히 앞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보도돼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어벤져스' 합류에 "기대가 크다. 가디언즈가 어벤져스를 만날 일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팬들이 바라는 것이기도 했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벤져스의 굉장한 팬이기도 하다"라며 "많은 영화들이 하나로 모여서 배틀로 가게되는 것인데 가디언이 스타가 아니고 조연이 될 것이다. 하지만 흥미롭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고 한다"라고 청사진을 그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다. 오는 5월 3일 개봉.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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