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멕시코, 2026 월드컵 공동유치 선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동 유치 의사를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축구협회가 2026년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북중미축구협회(CONCACAF) 회원국들은 뉴욕에서 회의를 열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월드컵을 유치하겠다는 것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축구협회 수닐 굴라티 회장을 비롯해 멕시코축구협회 데시오 데 마리아 회장, 캐나다축구협회 빅터 몬타글리아니 회장 등 3개국이 공동 개최 의사를 전했다.

캐나다 몬타글리아니 회장은 “캐나다는 이미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북중미축구협회 국가들과 협력해 성공적인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아메리카 3개국이 2026년 월드컵을 유치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아직까지 FIFA에 월드컵 개최 의사를 밝힌 국가가 없다.

또한 대륙순환원칙에 따라 2018 러시아월드컵을 개최하는 유럽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여는 아시아 대륙은 입찰에서 제외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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