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고원준은 2군에서도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10~11일 1군 엔트리를 조금 변경했다. 고원준과 이현호를 1군에서 말소했고, 안규영과 장민익을 1군에 등록했다. 결국 두산은 어깨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마이클 보우덴의 대체자를 다시 찾아야 할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11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토요일 선발은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고원준이 9일 잠실 넥센전에 등판했다. 고원준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15일 창원 NC전 선발투수 자리는 비어있다.
김 감독은 신인 김명신의 선발 등판 가능 여부에 대해 "선발로 나갈 가능성도 있다"라고 했다. 후보군 중 한 명이라는 뜻. 사실 안규영이 전형적인 선발요원이긴 하다. 그러나 보우덴의 복귀시기가 여전히 미정인 상황. 김 감독은 좀 더 신중하게 보우덴 대체선발을 결정할 듯하다.
김 감독은 "안규영과 장민익의 보직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둘 다 중간에서 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원준은 2군에서도 계속 선발 등판한다. 선발 등판해야 할 투수"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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