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타선이 긴 침묵을 끝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득점에 성공해 28이닝 연속 무득점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삼성은 2회말까지 득점에 실패해 무득점 연속이닝 숫자가 28까지 늘어난 상태였다. 팀은 0-4로 뒤진 3회말에 첫 득점했다. 1사 이후 김헌곤이 2루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박해민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좌익수 이양기가 공을 한 번 더듬은 사이 재빨리 홈을 파고들었다.
김헌곤의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 삼성이 가장 최근에 기록한 득점은 지난 7일 kt전서 1회초에 나온 다린 러프의 2점홈런이었다. 삼성은 29이닝 만에 득점했다.
역대 무득점 연속이닝 최다기록은 1986년에 청보 핀토스가 세운 42이닝 연속 무득점이었다. 삼성은 3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한화에 1-4로 뒤지고 있다.
[김헌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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