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5연패 뒤 4연승을 질주했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12-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승 5패, 어느덧 5할 승률에 다가섰다. 반면 kt는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7승 2패가 됐다.
말 그대로 대승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신재영이 완벽투를 펼쳤으며 타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안타를 때리며 상대 마운드를 맹폭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선발 신재영이 초반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면서도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다"라고 전했다.
5회까지 완벽투를 펼친 신재영은 오른손 중지 피부가 벗겨지면서 6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이어 "금민철, 마정길이 2이닝씩 던져주며 불펜 역할을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넥센은 12일 오주원을 내세워 5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kt는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왼쪽). 사진=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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