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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대립군’이 올해 첫 사극의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대립군’은 “조선은 둘로 나뉘고, 왕은 나라를 버렸다”의 의미를 담은 분조(分朝)와 파천(播遷) 그리고 “오직 살아남기 위해 대신 싸웠다”란 메시지를 담은 대립군(代立軍)까지 강렬한 비주얼의 3종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단숨에 화제의 키워드를 장악했다.
이 영화는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2차 티저 포스터 ‘대립군’편은 얼굴 하나 없이도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치러야 했던 조선시대 실재한 대립군의 위용을 압도적인 포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립군’은 조선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으로 기록된 임진왜란 발발 당시, 격분을 토할 수 밖에 없었던 절체절명의 위기와 누군가를 대신해 살아야 했던 광해와 대립군의 운명을 극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3종 포스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메인을 장식하며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했다.
화려한 캐스팅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을 비롯해 대립군의 일원으로 박원상, 한재영 및 광해와 함께 한 분조 행렬의 이솜, 배수빈, 김명곤 등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개성있는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곡성’의 이십세기폭스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야심작 ‘대립군’은 올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의 화제를 불러올 전망이다.
5월 31일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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