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 2패를 기록했다.
박세웅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는 104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가 66개(볼 38개)로 안정적인 제구를 뽐냈다.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43개) 위주 패턴 속에서 슬라이더(23개), 포크볼(30개)을 결정구로 사용,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모습도 보였다.
박세웅은 경기 후 “1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강)민호 형의 볼 배합으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2회부터 투구수를 아끼는데 집중해서 경기했고 다행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작년에도 첫 2경기서 2승을 거뒀는데 지금부터 방심하지 않고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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