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경기 전부터 자신 있었다."
두산 민병헌이 11일 잠실 KIA전서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6회까지 다섯 차례 모두 출루하며 톱타자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두산은 민병헌의 맹타를 앞세워 KIA에 16-4로 승리, 4연패를 끊었다.
민병헌은 10일 잠실구장 실내연습장에서 피칭머신의 공을 300차례 정도 쳤다. 쉬는 월요일이지만, 시즌 초반 타격감이 떨어졌다고 판단, 자발적으로 특별타격훈련을 했다. 이날 민병헌의 4안타는 특타효과였다.
민병헌은 "연습할 때 가장 만족스러운 감각을 느꼈다. 경기 전부터 자신이 있었다. 4안타를 친 건 운이 따랐다. 피칭머신의 공을 쳤는데 힘이 있을 때 많이 쳐야 한다. 여름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지금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동안 투타밸런스에서 엇박자가 났다. 앞으로 투수가 부진해도 야수들이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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