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한화 정근우 "어려운 경기를 이겨 기쁘다"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팀 가을야구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

한화 이글스 정근우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11-8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정근우는 경기 초반 범타로 계속 물러났으나 중반부터 제 몫을 했다. 무려 4타석 연속으로 안타를 치며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연장 10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는 팀 승리를 결정 짓는 1타점짜리 적시 결승타를 때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정근우는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몸은 많이 좋아지고 있고, 훈련도 100% 소화하고있다. 경기 나가서 감각 찾으려 하고 있다. 처음보다 공격, 수비 모두 좋아졌다. 개인 목표는 없다. 팀이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