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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걸스데이 소진이 '공대 여신'을 인증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는 걸스데이 소진이 1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MC 조충현은 소진에 "공대 출신이라고 들었다. 남자 분들이 많이 가는 공대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소진은 "아버지가 기계 관련 일을 하셨다. 어릴 때부터 당연히 물려받고자 공대에 진학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충현은 "가업을 물려받기 위한 거냐"라고 물었고, 소진은 "사실 공대에 남자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그런데 가보니 남자뿐이라 많이 당황했다. 우리 학부에 천 명 정도 있었는데 여자는 12명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충현은 "심지어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소진은 "입학할 때 합격통지서에 학부우수 1이라고 적혀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 조충현은 "남자 동기나 선후배들이 대하는 게 달랐을 거 같다"라고 물었고, 소진은 "많이 챙김을 받았다. 숙제할 때도 도와주고 식사할 때 줄 서서 기다려 준다거나 사물함 배정할 때도 대신 해줬다"라고 답했다.
특히 조충현은 "대시도 많이 받았겠다"라고 물었고, 소진은 "O.T 같은 걸 가면 남학생이 '박소진 내 거야!'라고 외쳤다. 그 당시에는 창피했는데 지금은 너무 고맙다. 소중한 추억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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