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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남상미가 시부모님에게 소원이었던 한상차림을 해드렸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3'에서 백종원은 남상미에게 "드라마 완전히 끝난 거야? 이제 바빠서 요리 못 한다는 핑계 못 하겠네"라고 말했다.
이에 남상미는 자신 있게 "해 봤다! 끝나자마자. 나의 소원이 한상차림 하는 거 였잖냐. 그래서 한 번 해봤다. 일단 베이스를 다 만들었다. 만능 맛간장, 돼지고기 맛나니, 겉절이 양념장을. 그리고 김치 짜글이, 콩나물 불고기, 봄동 겉절이를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놀란 백종원은 "진짜? 한 번에 다? 진짜 해 봤으면 증거 사진 있냐?"고 물었고, 남상미는 난생처음 해 본 한상차림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백종원은 "누가 세팅해 준 거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남상미는 "아니다. 내가 했다. 다. 정말 오로지 내가"라고 밝혔다.
그러자 백종원은 "사진만 봐서는 잘했는데?"라고 대견해 했고, 남상미는 그에게 90도 정중히 인사를 했다.
백종원은 이어 "시부모님이 뭐라시냐? 물론 아버님이야 엄청난 반응이었겠지. 들어보니까 아버님이 워낙 며느리를 사랑하더라. 맛없어도 맛있다고 하시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남상미는 "그렇다. 그런데 반전이 맛있었다는 얘기는 안 하셨다"고 답한 후 "그런데 다 드셨다"며 뿌듯해 했다.
[사진 = tvN '집밥 백선생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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