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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박정현이 5년 만에 돌아왔다.
박정현은 12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곡 '연애중'을 발표했다. 박정현의 신곡은 지난 2012년 6월 발매된 8집 '패라렉스'(Parallax) 이후 약 5년만이다. 2014년 '싱크로퓨전'을 냈지만, 이는 박정현의 리메이크곡이었다.
박정현은 지난 2006년 '위태로운 이야기' 이후 6년만에 박근태와 손을 잡았다. 신곡 '연애중'은 선우정아가 작사를 맡고, 박근태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가요에서 흔치 않게 다루는 6/8 박자의 곡으로, 네오소울(Neo-Soul)과 팝 알앤비(Pop R&B) 장르가 적절하게 조화됐다.
박정현은 이번 신곡에서 자신의 R&B 감성과 음색을 편안하게 뽐냈다. 힘을 쫙 뺀 목소리가 화려한 기교보다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본연의 음색은 잘 살리면서 트랜드를 영민하게 겨냥한 느낌이다. 오랜 연애 끝 권태로움과 더불어, 쉽게 연인을 떠나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는 자동차를 탄 굳은 표정의 남성이 노래 부르는 박정현의 주위를 돌거나, 멀찍이 차를 세우고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등 연인의 소원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사진 = '연애중'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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