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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이 연장전서 결승득점을 올렸다.
황재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구단)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8타수 5안타 타율 0.278가 됐다.
황재균은 0-0이던 1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솔트레이크 우완 선발투수 알렉스 메이어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를 공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자동적으로 2루로 스타트를 끊은 1루주자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2루로 보냈다. 그러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놀란 폰타나의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해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심기일전한 황재균은 1-2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와 2구 스트라이크를 흘려 보냈다. 그러나 이후 볼 4개를 연이어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1루에 출루했다. 9일 타코마전부터 5경기 연속 출루.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2-2 동점이던 5회초 무사 1루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B2S서 7구 루킹 삼진을 당했다. 4-5로 뒤진 7회초 무사 2루 상황서는 우완 키어비 야테스를 상대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풀카운트서 6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날렸다. 11일 타코마전 더블헤더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안타. 2루주자 아로요를 3루에 보냈다. 이후 황재균은 올랜도 칼릭스테의 우전적시타에 역전 득점을 올렸다. 11일 타코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시즌 3득점째.
황재균은 7-7 동점이던 8회초 1사 1루 상황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그렉 매힐을 만났다.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 유격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켈비 톰린슨이 2루에서 아웃됐고 황재균은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그러나 오스틴 슬래터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황재균은 7-7 동점이던 11회초 우완투수 저스틴 밀러를 상대로 여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2S서 5구를 공략, 우월 3루타를 터트렸다. 시즌 첫 3루타. 황재균은 2사 후 카를로스 몬크리프의 1타점 우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결승득점이 됐다. 시즌 4득점째.
세크라멘토는 연장 11회 접전 끝 솔트레이크에 8-7로 이겼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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