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창원 원정에 합류시킬 수도 있다."
두산 김강률이 허벅지 통증을 털어내고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김강률은 11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강률은 지난 1~2년간 부상으로 고생했다. 2015년에는 아킬레스건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에도 어깨, 가래톳 등에 잔부상이 있었다. 하지만, 빠른 볼을 지닌 우완 정통파다. 제구력이 들쭉날쭉하지만, 여전히 두산으로선 활용가치가 있는 투수다.
김태형 감독은 12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마산 원정에 합류시킬 수 있다. 고민하고 있다. 한 번 정도 피칭하는 것을 보고 결정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불펜이 다소 흔들리는 두산으로선 김강률의 복귀가 필요하다.
한편, 김 감독은 11일 1군에 등록된 장신 좌완 장민익에 대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제구력이나 모든 부분이 좋아졌다. 구속도 140km대 중~후반까지 나왔다. 시범경기 내용도 괜찮았다. 앞으로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강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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