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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과의 경쟁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예능 '발칙한 동거'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구라, 배우 한은정, 가수 홍진영, 피오, 음악프로듀서 용감한형제, 개그맨 양세찬 등이 참석했다.
김구라는 "설 파일럿 반응이 좋았다"며 "연예인들이 한 공간에서 리얼로 찍고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하지만 저희 프로그램은 다른 느낌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갖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사회 겸 스튜디오 녹화를 했다. 굉장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프로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특히 '윤식당'과 동시간대 방송인 것과 관련 "금요일 이 시간대가 항상 힘든 시간"이라며 "저희 프로그램도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윤식당'이 10%가 넘게 나오는데 당장 잡겠다는 게 아니다"며 전작 '듀엣가요제'를 언급하며 "'듀엣가요제'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조금씩 뺏어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발칙한 동거'는 다른 연예인의 실제 집에서 동거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설 파일럿 이후 정규 편성됐다.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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