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본인이 자신감 있다고 하더라.”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외국인투수 알렉시 오간도에 대해 언급했다.
오간도는 이날 한국무대 세 번째 선발 등판을 갖는다. 이전까지 치른 2경기 성적은 승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했다. 특유의 힘 있는 투구로 경기 초반 타자들을 압도하나 투구수가 많아질수록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오간도가 잘 던져주길 바란다. 기도해야 한다(웃음). 오늘은 본인이 자신 있다고 했으니 믿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으로 밀어 붙이는 스타일인데 본인이 얻어맞기 시작하면 계속 더 힘으로만 던지려 하더라. 떨어지는 공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지 않은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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