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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프로젝트-나누면 행복'(이하 '나누면 행복') 코너 '사랑아리랑'에서는 예준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여섯 살이던 예준이는 2011년 6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1톤 트럭에 부딪히는 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갖게 됐다.
현재 인천의 한 재활요양병원에서 엄마와 지내고 있는 예준이. 24시간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예준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음식물을 삼키는 정도다.
엄마와 아빠는 그동안 들어간 예준이의 병원비와 치료비 때문에 전셋집까지 처분해야 했다. 엄마와 예준인 요양병원에서 생활 중이고, 전자부품 납품 일을 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아빠는 매일 밤 회사 차에 지친 몸을 실은 채 잠을 청한다. 기적을 기다리고 있는 예준이와 예준이의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코너 '나눔&피플'에서는 체육 재능 기부 동아리 '일체감'을 만나본다. 약 스무 명의 대학생들이 활동하는 이 동아리는 국내 한 대학교의 체육교육과 소속 학생들로 이루어져있다.
매주 화요일 65명의 지적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서울의 한 장애인 시설에 찾아가 농구 당구 등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일체감'. 그들의 뜻깊은 현장을 찾아가 본다.
코너 '현장&이슈'에서는 장애라는 편견 속에 위태롭고 외로웠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작은 버팀목이 되고 싶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3D 프린트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제작하고 있다. 그 보조기구를 통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등 새로운 세상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12일 밤 1시 5분에 방영된다.
[사진 = MBC '나누면 행복'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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