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에이스' 에릭 해커가 임무를 완수했다.
해커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6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해커는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당시 해커는 73구를 던졌다.
NC는 해커의 시즌 2번째 등판에서 투구수 90개 안쪽으로 끊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해커가 6회까지 70개의 공으로 무실점 호투하면서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이날 경기의 첫 사사구를 내준 해커는 루이스 히메네스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주자를 삭제했지만 채은성을 몸에 맞는 볼, 이형종을 중전 안타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자 NC는 투수교체를 택했다. 해커는 83구를 던지고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김진성과 바통 터치를 했다. 김진성은 대타로 나온 서상우를 1루 땅볼로 잡아 해커는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NC가 1-0으로 앞설 때였다.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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