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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주상욱이 제주 야생 돌고래와의 조우에 눈물을 흘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 tvN, tvN '주말엔 숲으로'에서 주상욱은 오랜 로망인 제주도 바다낚시를 실현하기 위해 낚시 고수를 따라 최적의 스팟으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무언가를 발견한 낚시 고수는 "수애기! 수애기! 돌고래! 돌고래!"라고 다급히 외쳤고,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주상욱은 "대박이야. 야, 대박이야"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낚시 고수는 이어 "'바다의 아기' 수애기. 제주 사람들은 돌고래를 수애기라고 한다. 이게 제주도다"라고 설명했고, 주상욱은 "야, 나 처음 봤어 진짜. 야, 예술이다"라고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낚시 고수는 그런 주상욱에게 "돌고래 불러 봐라. 휘파람으로"라고 말했고, 주상욱은 휘파람을 불었다.
이에 진짜로 다가온 돌고래. 그러자 "진짜 예술이다. 야, 감동이다"라고 몸 둘 바 몰라 하던 주상욱은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주상욱은 이어 "나 눈물 나는 거 보여? 나 눈물 흘리고 있잖아"라고 고백한 후 "이게 감동의 눈물인지 바닷바람 때문인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O tvN, tvN '주말엔 숲으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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