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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윤석의 아내인 한의사 김수경이 남편이 진짜 '국민 약골'이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윤석은 유난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에 대해 김수경은 "아침에 일어나느라고 굉장히 피곤했을 거다 아마. 본인이 일어나는 시간보다 한 3~4시간 앞당겨서 일어났기 때문에 힘들긴 힘들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에 면역, 체력, 자생력이 약하다. 나보다 약하지 않을까? 그래서 '국민 약골' 타이틀이 괜히 붙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희준은 "방송용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실제였네"라고 놀라워했고, 김구라는 "대기실에서 약 엄청 먹고, 5월 달에도 파커입고 다닌다"고 증언했다.
이윤석은 이를 인정하며 "원래 저 정도는 아닌데 전날 스케줄 때문에 새벽에 잠이 들었다. 그러다보니까 잠이 덜 깨가지고 그런 게 좀 있다. 보통 때는 저 정도 까지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하루 촬영을 하면 다음날은 반드시 하루 종일 누워서 쉬어야 한다. 그리고 술 먹으면 이틀 정도는 쉬어야 하고. 그래도 내가 죽을힘을 다해 살고 있기에 아내가 이해해 주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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