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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100호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1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분 카르바얄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호날두는 후반 32분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또한번 골문앞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호날두의 뮌헨전 역전 결승골은 자신의 UEFA 클럽대항전 통산 100호골이었다. 호날두는 뮌헨전 멀티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6경기 연속 무득점에서도 벗어났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서 활약하던 지난 2007년 4월 열린 AS로마전에서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성공시켜 맨유의 7-1 대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이후 10년 2일 만에 100호골에 도달했다.
특히 호날두는 사상 최초로 UEFA 클럽대항전에서 100호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143경기에서 100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UEFA 클럽대항전 통산 118경기 97골을 기록한 메시에 3골 앞서게 됐다. 현역 선수로는 호날두와 메시에 이어 이브라히모비치(56골)이 뒤를 잇고 있다. 호날두는 라울(76골) 인자기(70골) 판 니스텔루이(62골) 게르트 뮐러(61골) 등 현역에서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보다도 더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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