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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안용준의 어머니가 아들보다 9세가 많은 며느리 가수 베니를 반대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사돈끼리'에서 안용준은 베니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어머니를 향해 "그런데 결혼 전에는 왜 그렇게 우리를 반대했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안용준의 어머니는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에게 물어봐라. 왜 그렇게 반대를 했는지 알게 될 거다. 엄마 마음은 다 똑같다"며 입을 열었다.
안용준의 어머니는 "베니가 싫어서 반대한 것은 아니다. 나이가 비슷해야하는데…. 여자는 나이가 들면 무너지는 순간이 온다. 그래서 내가 결혼 전 물은 것이었다. '자신있냐'고. 능력을 떠나서 차이가 있다보면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서 걱정을 했다. 아무래도 개방적인 게 남자 아니냐. 남자가 밖으로 돌까봐 걱정이 됐다"고 털어놔, 이를 듣던 베니 어머니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사돈의 말에 베니의 어머니는 "난 우리 베니를 늘 공주라고 불렀다. 지금도 공주라고 한다"며 딸을 위로했고, 친정어머니의 말에 베니는 눈물을 쏟았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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