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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하나(35)가 결혼한다.
최하나는 13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눈치빠른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 결혼해요. 이제 D-3일이네요. 결혼이라는거 남들 얘긴줄 알았는데 저도 제짝을 만나 결혼이란걸 하네요 "란 글을 남기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아직은 실감도 안나고 진짜인지 꿈인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이면 내가 평생을 함께해도 두렵지 않은 인연을 만났어요. 전 나이에 쫓겨서 하는 결혼은 하고싶지 않았거든요.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귀에서 종소리가 들린다던데 처음 보자마자 그거 비슷한건 들리더라구요. 전 예식장에서 함께 웃고 있는 우리둘의 모습이 보였어요. 신기하죠"고 적었다.
또 "술, 담배도 안하구 항상 무엇이든 못 고치는 게 없고 외모는 저보다 더 연예인 같고, 뱉은 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는 든든한 제 반쪽이지요. 저 팔불출 맞습니다. 원래 콩깍지가 씌워야 시집갈수 있댔어요"며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최하나는 15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4세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로, 친구로 지내다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하나는 지난 2002년 KBS 2TV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무인시대', '달래네집', '맨발의 청춘', '연인', '왕과 나', '자이언트', '위대한 선물' 등에 출연했다.
[최하나. 사진출처 = 최하나 블로그]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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