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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JYJ 박유천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13일 황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상처가 크네요. 제가 1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있었군요. 그리고 제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군요. 저도 몰랐던 저의 이야기들. 쇼핑몰대표 하고 싶다"라며 기사로 보도된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더불어 "해 본적도 없고 일년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라며 "저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편하게 평범하게 살게 해주세요. 부탁해요"라고 썼다.
끝으로 황 씨는 "암튼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주세요. 부탁드려요"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하나 씨와 결혼하는 것은 맞다"면서 "SNS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유천과 결혼을 약속한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명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막내딸 홍영혜 씨와 황재필 영국 웨일스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의 딸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신을 황하나 씨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직접 박유천과의 결혼을 부인하는 듯한 글을 남겨 파장이 예상된다.
▼이하 황하나 인스타그램 전문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저 좀 그냥 내버려두심 안될까요?
진짜 상처가 크네요. 제가 1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있었군요. 그리고 제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군요. 저도 몰랐던 저의 이야기들. 쇼핑몰대표 하고 싶다!
해본적도 없고 일년동안 사귄 남자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뿐. 저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편하게 평범하게 살게 해주세요. 부탁해요.
그리고 댓글 달 때는 생각을 한 번 하고 달아주세요. 온라인이라고 너무 매너 안 지켜주시네요. 제가 피해드린거 없잖아요. 그리고 한 번 뱉은 말은 절대 없어지는게 아니에요. 그 말들을 듣는 상대방 마음엔 상처로 남아요. 온라인 정말 무서운거 저 아는데 그래도 우리 서로 최소한의 예의나 남한테 너무 상처될 말은 하지 맙시다. 남 깎아내리고 어떻게든 물어뜯으려하는 온라인 문화가 없어졌음 좋겠어요. 항상 입장바꿔 생각하면서 말해요. 제발 부탁드려요.
이건 저한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한테 다 해당되는 거에요. 다 좋게 좋게 잘 지냈음 좋겠어요. 암튼 기사 헛소문이니깐 다들 못 본 걸로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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