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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5타수가 늘어나며 시즌 타율은 .238에서 .231(26타수 6안타)로 내려갔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체시 차베즈의 체인지업을 때려 3-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렸다. 시즌 첫 병살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5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호세 알바레즈와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내야 시프트가 걸린 상태였기에 좌익수와 3루수 모두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득점까지 기록하지는 못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때려 봤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범타였다. 시프트로 인해 기존 2루수 방향에 있던 상대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걸렸다.
한편, 전날 역전패를 당했던 텍사스는 8-3으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3승 5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4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6승 3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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