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안성기가 영화 외적인 활동을 하는 이유와 소회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에는 배우 안성기가 참석해 이야기를 전했다.
안성기는 "영화 외에 하는 것이 유니세프 일이다. 90년대 후반부터 인연이 돼서 친선대사 일부터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데에 찬성하고 있다"라며 "전쟁 후에 내가 도움을 많이 받은 세대이기 때문에 너무 자연스럽게 같이 참여를 해서, 나와 같이 힘들게 살았던 어린이들을 만나서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움이 된다면 계속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 안성기는 "다른 하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맡고 있다. 500억 기금을 내셨다. 명보극장 자리와 제주도에 있는 박물관을 기부해서 맡아서 장학 행사를 하고 젊은 영화인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 마지막 연말쯤 되면 신영균 예술문화상을 만들어서 격려하고 있다"라며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역시 앞으로 한국 영화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영상자료원 상암 본원에서 안성기의 영화 활동을 되짚어 볼 수 있는 27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