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또 한 번 타순에 변화를 줬다.
이재원과 김성현, 노수광(이상 SK 와이번스)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힐만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상대 선발에 따라 타순에 변화를 주고 있다. 전날은 좌타자에게 매우 강하고 우타에게 약한 브룩스 레일리를 맞이해 우타자 7명을 배치했다. 이날도 큰 변화를 줬다.
일단 주전 포수인 이재원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가장 큰 이유는 휴식이다. 힐만 감독은 이재원이 전날 포수로서 12이닝을 소화했으며 지난해 무릎 수술 경력도 있기 때문에 이홍구를 선발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은 언제든 가능하다.
노수광과 김성현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SK 이적 이후 NC와의 3연전에서 활약했던 노수광은 지난 2경기에서는 11타수 1안타로 주춤했다. 대신 김강민이 자신의 자리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또한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는 김성현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선발 1루수로 나섰던 나주환이 2루로 자리를 옮긴다. 전날 교체 출장한 뒤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정권이 1루수로 출장한다. 2번 타자로 나서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
이날 SK는 김강민(중견수)-박정권(1루수)-최정(3루수)-김동엽(좌익수)-한동민(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홍구(포수)-나주환(2루수)-박승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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