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3일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리스트를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로 감독주간, '도쿄!'와 '마더'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바 있다. 이번이 생애 최초의 칸 경쟁 진출이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 2년 연속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비롯해 소피아 코폴라의 '매혹당한 사람들', 미하엘 하네케의 '해피 엔드', 미셀 하자나비시우스의 '리다우터블', 토드 헤인즈의 '원더스트럭',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러블리스' 등이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와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넷플릭스]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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