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포수의 리드, 야수의 수비 도움 모두 훌륭했다."
KIA 헥터 노에시의 승수 적립 속도가 가파르다. 13일 잠실 두산전서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와의 선발 맞대결서 판정승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제구 모두 훌륭했다. 패스트볼은 최고 149km에 그쳤지만, 변화구 제구가 좋았다. 헥터는 모든 구종을 위닝샷으로 구사할 줄 알고, 능수능란한 완급조절이 최고의 무기다.
헥터는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내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모든 게 좋았다. 투수의 리드,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훌륭했다. 두산을 처음 상대해보는 것이었지만, 꼭 상대해보고 싶은 팀이었다. 상대 타자들에게 집중했고 최대한 나의 투구를 하는 데 집중했다. 앞으로도 어느 팀을 만나도 오늘처럼 나의 투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헥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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