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을 거뒀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정진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 시즌 성적 4승 7패를 기록했다.
5회까지 양 팀 합계 19점이 나는 난타전이었다. 9회초 서진용이 또 다시 무너졌지만 9회말 정진기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며 어렵사리 승수를 추가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 이틀 연속 끝내기로 이기는 모습을 보면서 선수들이 점점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초반 점수를 허용하며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잘 이겨내고 역전을 만들었다.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진용에 대해서는 "비록 오늘 동점을 허용했지만 아직도 믿음이 강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SK는 14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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