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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걸스데이가 남다른 예능감으로 '인생술집' 1호점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걸스데이는 13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 1호점 마지막 회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걸스데이는 프로 예능꾼다운 활약을 펼쳤다.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소주 한 박스를 든 채 등장한 것. 혜리는 놀란 MC들에게 "두 시간이면 다 마시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걸그룹 고충부터 술버릇, 서로에 대한 폭로 등을 서슴지 않았다.
유라는 걸그룹 고충으로 "다이어트"를 꼽으며 "쉴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몸무게 55kg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진은 "얼마 전에 공항에서 의문의 남성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 남성은 걸스데이가 사진 촬영 대신 사인을 해주겠다고 하자 폭언을 했고 급기야 말리는 매니저를 폭행했다고. 혜리는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연애사도 밝혔다. 민아는 "모르는 번호로 연락올 때도 있다"라며 "신분을 밝히면서 관심 있다고 고백하더라"고 얘기했다.
혜리는 집착이 심했던 전 남자친구에 대해 말했다. 그는 "쉬는 날엔 꼭 나하고만 있어야 한다"라며 "내 휴대전화 속 남자 번호도 다 지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혜리는 "네 명 다 팀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좋을 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아는 "어느 순간 다 같이 활동하기 어려울 때가 분명 올 것이다. 그때가 오더라도 걸스데이라는 팀은 안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명확하게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인생술집'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확장 이전해 5월 중 다시 돌아올 예정. 다만 MC 탁채훈은 하차를 확정했다.
[사진 = tvN '인생술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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