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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걸스데이가 클래스가 다른 '엔딩 요정'의 면모를 보였다. 뛰어난 예능감으로 '신양남자쇼'에 이어 '인생술집'까지 그 마지막을 화려하게 꾸몄다.
걸스데이는 13일 오후 방송된 Mnet '신양남자쇼'에 마지막 게스트로 출격했다. '신양남자쇼'는 걸스데이 편을 끝으로 시즌2 막을 내렸다.
이날 걸스데이는 마피아 게임, 이펙트 노래방 등 다양한 코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네 멤버 모두 구멍 없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화끈한 입담은 물론, 맛깔나는 먹방,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비록 제작진의 복권 당첨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걸스데이의 활약은 박수받아 마땅했다.
'신양남자쇼'에선 비글미를 한껏 방출했다면, 이날 '인생술집'에선 진솔함까지 더해 1호점의 대미를 장식했다. '인생술집'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다음달 중 2호점으로 돌아올 예정.
걸스데이는 '인생술집'에서 역시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을 뽐냈다. 주사, 연애사 등 서로에 대한 폭로를 서슴지 않았으며 골목길에서 댄스를 추며 흥도 방출했다.
걸그룹으로서 고충도 털어놨다. 걸스데이는 팬들에게 이유 없이 폭언, 욕설을 들은 일화를 덤덤하게 밝히며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년 차 걸그룹의 끈끈한 팀워크도 확인할 수 있었다. 혜리는 "억지로 그룹을 유지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 모두가 좋을 때 활동하고 싶고 만약 헤어지게 되더라도 모두가 걸스데이를 사랑할 때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민아 역시 "어느 순간 다 같이 활동하기 어려울 때가 분명 올 것이다"면서도 "그때가 오더라도 걸스데이라는 팀은 안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명확하게 든다"고 밝혔다.
[사진 = Mnet '신양남자쇼', tvN '인생술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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