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국영화 단편 '인터뷰: 사죄의 날'이 제70회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13일 오후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경쟁부문,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가 스페셜 스크리닝,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올라 초청됐다.
이후 SNS를 통해 후보작 리스트를 공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Short Film Corner)에 한국영화가 초청돼 눈길을 끈다. 이민아, 임채선 주연의 영화 '인터뷰: 사죄의 날'(감독 배기원)과 '김감독'(감독 김미경)이다.
'인터뷰: 사죄의 날'은 'The Cry', '새벽, 국경에서', '무전여행' 등을 연출한 배기원 감독의 단편작으로 재개발 지역에서 벌어지는 철거민들과 용역업체 사이의 갈등을 사회 풍자로 묘사한 작품이다. 또 '김감독'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미경과 배우 지망생들의 술자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앞서 제69회 칸 영화제에는 박영주 감독의 '1킬로그램'과 윤재호 감독의 '히치하이커'가 초청을 받아 배우들과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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