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맏형’ 최경주가 2언더파로 대회를 출발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하버타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경주는 김민휘, 강성훈(신한금융그룹) 등 17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버드 컬리(미국)와는 6타 차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서 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5번과 8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는 15번 홀 버디, 16번 홀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 변동없이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단독 선두 컬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그레이엄 들라엣(캐나다), 샘 손더스(미국)가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5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경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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