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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산다라박이 2NE1 해체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
산다라박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며 2NE1 해체에 대해 언급했다.
오랜 기간 멤버들과 함께 활동해온 만큼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는 "울기도 많이 울고 한동안 우울하게, 홀로 쭈굴쭈굴하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2NE1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사실 지난 2013년 '그리워해요'라는 노래가 나왔을 때도 많이 울었다.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는 그런 말이 있지 않으냐. 생각해보면 항상 애틋함 때문에 울었다. 3년 차가 됐을 때부터 쓸데없이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왜 그때부터 그런 고민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이 평생 갈 수 없는 건 당연한 건데 막상 헤어짐이 현실로 찾아오니까 연인과 결별한 것처럼 슬프더라"라며 "다시는 못 보는 것도 아닌데 괜히 막 너무 속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끈끈한 멤버들과의 우정 덕분에 마음을 다잡았다. 산다라박은 "변한 게 없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변한 게 있다면 잠시 함께 활동을 안 한다는 것뿐이더라. 슬픔도 많이 가셨고 지금은 다시 즐겁게 지내고 있다"라며 "씨엘, 봄, 민지는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더라. 새삼 또 뭉클했었다"고 얘기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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