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과 결별…새 사령탑 찾는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원주 동부가 김영만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14일 계약기간이 만료된 김영만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3-2014시즌 도중 자진사퇴한 이충희 전 감독의 감독대행으로 사령탑 자리에 부임했다. 당시 팀을 잘 추스르며 감독 대행으로 승격됐고 2014-2015시즌부터 3시즌 간 동부를 맡아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궈냈다. 정식 감독 첫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재계약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동부는 새 사령탑을 찾기로 했다. 동부 관계자는 “지난 3년 간 팀을 잘 이끌어줬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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