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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 듀오 XXX(엑스엑스엑스)가 세계 최대 음악 행사인 미뎀(MIDEM)의 올해 최종 참가 아티스트로 확정됐다.
미뎀은 프랑스 칸에서 매년 개최되는 음악 산업 컨퍼런스 행사로, 북미, 유럽을 포함한 세계 75개국에서6천여명의 음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음악 행사다.
올해 미뎀은 세계적인 레이블인 데프잼(Def Jam)의 회장 스티브 바텔스(Steve Bartels)와 전설적인 힙합 프로듀서 와이클리프 쟝(Wyclef Jean)이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고, 소니/ATV 프랑스 CEO 니콜라스 갈리버트(Nicolas Galibert), 워너뮤직 CEO 스투 벌겐(Stu Bergen), BMG 독일 CEO 하트비그 마수흐(Hartwig Masuch), 중국 알리바바 뮤직 그룹 회장 가오 샤오송(Gao Xiaosong)등 세계 유수의 음악 기업들의 대표와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 산업에 대해 논한다.
미뎀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자정, 그들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뎀 아티스트 엑셀러레이터'(MIDEM Artist Accelerator)를 통해 올해 미뎀에 참가할 최종 11팀의 아티스트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XXX는 총 60여개국 600여팀의 지원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최종 11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한국 아티스트는 XXX가 유일하다.
특히 미뎀 공식 웹사이트의 최종 발표 공지에 XXX의 '승무원' 뮤직비디오가 최상단에 노출, XXX가 올해 미뎀 관계자들에게 상당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뎀 아티스트 엑셀러레이터'에 선정된 아티스트는 전세계에 프로모션되는 미뎀 공식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고, 세계적인 음악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쇼케이스를 갖게 된다. 이 외에도 세계 엔터테인먼트 변호사회로부터 무료 법률 서비스를 지원받고 등 아티스트로서 엄청난 영광과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XXX를 최종 선정한 심사위원단은 소니 뮤직 독일 부회장 빌리 에흐만(Willy Ehmann), 세계적 평론매체 피치포크 대표 크리스토퍼 캐스키(Christopher Kaskie)를 비롯한 음악업계에서 영향력있는 각국의 11인으로 구성되었다. 이들 심사위원단은 XXX를 포함한 최종11팀의 아티스트들과 미뎀에서 직접 만나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컨설팅, 멘토링 및 네트워크 투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XXX는 올6월 미뎀 본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프랑스 칸으로 향할 예정이며, 올해 정규 1집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바나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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