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백승호(바르셀로나)가 U-20월드컵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U-20 대표팀은 14일 오후 파주NFC에서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전검했다. 대표팀은 명지대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에 위치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경기를 마친 후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했는데 그점이 좋아지고 있다. 팀적으로는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가 모두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달 국내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 대해선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되는 대회다.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된 것이 기쁘고 태극마크가 영광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대표팀 소집 초반보다 확실히 동료들간의 호흡이 잘 맞고 있다"는 백승호는 "경기를 뛰면 잘 맞는 모습이 나온다. 경기를 많이 뛰어야 뛸 수록 더 좋은 모습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명지대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U-20 대표팀은 수원FC전에 이어 전북과의 연습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K리그 클래식 최강팀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선 "설레이는 것 같다. K리그 최고의 팀과 경기하는 것"이라며 "우리 실력을 보이고 좋은 경기르 하면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잘 보일 수 있고 동료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FIFA U-20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등을 상대로 대결한다. 조편성 결과에 대해선 "다 똑같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들은 실력이 있다"면서도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에서 그 동안 좋은 성적들을 거뒀던 팀이다. 축구에선 아르헨티나나 잉글랜드 같은 팀들이 많은 주목을 받는다. 그 팀들과 경기를 하면 팬들도 많이 오실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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