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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무지개 회원들이 4주년을 맞아 '나 혼자'가 아닌 '우리'의 의미를 되새겼다.
14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200회를 맞아 제주도로 떠난 무지개 회원들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2013년 3월에 첫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올해로 4주년을 맞았다. 전현무는 "나 홀로 족이 많아 더 공감을 많이 하는 것 같다"라며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제주도 여행에는 전현무를 비롯해 개그우먼 박나래, 만화가 기안84, 모델 한혜진, 배우 이시언, 가수 헨리가 참석했다.
일찍 제주도에 도착한 전현무는 "회원들을 제대로 챙기고 싶다"라며 렌터카에 현수막, 간식까지 마련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감동을 안겼다. 회원들은 전현무가 준비한 선물을 두 손에 쥐고 감동에 젖었다.
운전대를 잡고 회원들을 리드한 전현무는 30km를 달려 회원들을 우동 음식점에 데려다 놨으나 허기진 회원들은 아우성을 냈다. 그러나 바다가 코 앞에 펼쳐진 풍경에 찬사가 이어졌다.
전현무는 "제주도하면 뻔하지 않나. 요즘 미식 트렌드가 다양해졌다. 꼭 먹이고 싶었다. 맛있다고 하니까 제가 음식 해서 대접한 것처럼 뿌듯했다"라면서 흡족해하는 회원들의 모습에 어깨를 으쓱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한 윤현민과의 깜짝 통화도 이뤄졌다. 윤현민은 "바닷가에서 글씨 쓰고 싶다"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드러냈고 연인 백진희를 회원들에게 " 소개해드리겠다"고도 약속했다.
무지개 회원들의 버킷리스트는 제주도 맛집 탐방(전현무), 백사장 글씨 쓰기(윤현민), 녹차 밭 보물 찾기(한혜진), 아쿠아리움 가기(기안84), 제주 천연수 마시기(헨리), 일출 보기(이시언), 숲 속 요가 하기(박나래) 등이었다. 회원들은 하나씩 실행하며 '나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전현무는 3단 케이크가 차려진 숙소 마당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은 재치 있는 분장, 말끔하게 차려 입은 슈트와 드레스 등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축하 영상에 무지개 초대 회원이자 전 회장인 노홍철, 대부 김용건, 무지개 회원 최초로 결혼하고 하차한 육중완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 '나 혼자 산다'의 4주년을 축하했다.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해 큰 화제를 일으킨 다니엘 헤니도 깜짝 등장했다.
다니엘 헤니는 상암MBC 스튜디오를 찾아 "나중에 시간 있으면 LA에 놀러 오라"고 제안했다. 드라마 촬영에 좋은 추억이 있던 성산 일출봉도 회원들에게 추천하는 등 스윗한 면모로 여성 회원들을 환호케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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