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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지수가 자신이 배우 박서준의 보컬트레이너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싱어송라이터 김지수가 출연했다.
이날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스케치북' 무대에 오른 그는 제이슨 므라즈의 'Butterfly'를 열창했다. 이어 김지수는 "7년 전에 비해 28kg정도 감량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지수는 "사람이랑 대화하며 끄적이는 습관이 있다"며 평소에 실제로 쓰는 노트와 펜을 무대에 들고 등장했는데, 이를 본 MC 유희열은 "'스케치북' 8년을 진행하며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노트 속엔 김지수가 직접 그린 MC 유희열의 캐리커쳐가 있었는데 "해맑게 웃을 때의 잇몸과 작지만 예쁜 눈을 중점으로 그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유희열은 그림에 사인을 남기며 "지수야 이런 거 그리지 마"라고 적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지수는 배우 박서준의 보컬 트레이너였다며 "박서준이 '스케치북'에 나왔을 때도 내가 조언을 해줬다"고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김지수는 "박서준에게 예전엔 '노래가 왜 그 모양이냐'라고 구박했지만 인기가 점점 많아지면서 '형 얼굴로는 가나다라만 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ID, 김지수, 박정현, 카더가든&오혁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5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김지수.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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