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초청 선수' 장수연(롯데)이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장수연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카폴레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장수연은 공동 2위 알레나 샤프(캐나다), 크리스티 커(미국)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장수연은 지난해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을 통해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LPGA투어 선수들 못지않은 기량으로 사흘 내내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
전날 일몰로 치르지 못한 2개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장수연은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했다. 2번 홀 버디에 이어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고, 후반 홀 역시 13~15번 홀에서 버디를 몰아치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전인지 역시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단독 4위로 도약했고, 태국의 골프여제 아리야 주타누간이 11언더파로 그 뒤를 따랐다. 3언더파를 친 유소연은 10언더파 6위,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9언더파 공동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수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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