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마이클 보우덴이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
보우덴은 2일 잠실 한화전 선발 등판을 취소한 뒤 1군에서 말소됐다. 1일 캐치볼 도중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 한동안 휴식하다 12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플랫피칭을 했다. 롱토스 대신 가볍게 공을 던지며 어깨 상태를 체크했다.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보우덴은 14~16일 NC와의 창원 원정 3연전에 동행했다. 그리고 15일 경기 전 창원마산구장 불펜에서 처음으로 정식 불펜피칭을 했다. 71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등 갖고 있는 구종을 모두 테스트했다.
두산 관계자는 "어깨 상태는 양호하다. 불편함은 없다. 구위도 부상 이전과 큰 차이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18일 다시 한번 불펜 피칭이 예정됐다. 그 다음 스케줄은 몸 상태를 체크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보우덴 대신 신인 우완 김명신이 이날 임시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보우덴이 1군에 복귀하면 김명신은 자연스럽게 불펜으로 돌아갈 듯하다.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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