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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난타전 끝에 히혼에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히혼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히혼에 3-2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는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승6무2패(승점 7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히혼을 상대로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게스, 코바치치, 이스코는 중원을 구성했고 코엔트랑, 라모스, 페르난데스,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카시야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히혼은 전반 14분 콥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콥은 베스가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7분 이스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바스케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스코는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히혼은 후반 5분 베스가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베스가는 바빈의 어시스트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모라타의 득점과 함께 또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모라타는 다닐로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이스코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은 이스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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