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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양키스에 이틀 연속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3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양키스는 6연승을 달렸다. 시즌 7승 4패.
세인트루이스는 1회부터 선취점을 빼앗겼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포일로 2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스탈린 카스트로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며 실점했다.
6회에는 로날드 토레이스의 2루타로 1사 3루 위기에 처했다. 마르티네스는 후속타자 힉스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급한 마음에 공을 잡자마자 홈에 악송구를 범했다. 이후 카터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한 점을 더 헌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제드 저코의 솔로포와 9회 스티븐 피스코티의 솔로포로 양키스를 1점 차까지 압박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마르티네스는 5⅓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8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 역시 경기 내내 5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연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반면 양키스 선발투수 C.C.사바시아는 7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이후 애덤 워렌-타일러 클리퍼드가 뒤를 책임졌다. 클리퍼드는 9회 홈런을 허용했지만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가드너-힉스의 테이블세터가 각각 볼넷 2개를 얻어내며 제 역할을 해냈다.
한편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팀의 패배에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9.64에서 머물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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