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수연(롯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하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97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전인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참가한 장수연은 3라운드까지 17언더파로 단독선두였다. 그러나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1번홀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6번홀 보기, 8번홀 버블보기로 흔들렸다. 9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더 이상 반전하지 못했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20언더파 268타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8타, 전인지는 5타를 줄여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메디힐)은 15언더파 273타로 6위, 신지은(한화), 박인비(KB금융그룹)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 아마추어 성은정, 허미정(대방건설), 김인경(한화), 김해림(롯데)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장수연. 사진 = AFPBNB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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