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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시애틀에 영봉패를 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서 0-5로 패했다. 텍사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애틀은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4승 8패.
텍사스는 이날 5점을 모두 6회말에 내줬다.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가 1사 후 내야안타, 유격수 실책,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카일 시거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헌납했다.
투수가 마이크 하우쉴트로 바뀌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하우쉴트는 타일러 모터에게 좌월 대형 스리런포를 맞고 쐐기점을 내줬다. 2안타 빈공에 그친 텍사스는 만회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캐쉬너는 5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조나단 루크로이와 조이 갈로만이 안타의 맛을 봤다.
반면 시애틀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8이닝 9탈삼진 1볼넷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챙겼다. 이어 닉 빈센트가 9회를 틀어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의 미치 해니거와 3점홈런의 주인공 모터가 빛났다.
한편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0.229(35타수 8안타) 2타점에서 머물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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