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주권이 1회 집중타를 맞고 교체됐다.
주권(kt 위즈)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투구수는 23개.
주권은 경기 전까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시즌 성적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88. 첫 등판이었던 4일 수원 두산전 4이닝 2실점 이후 11일 고척 넥센전에선 4⅓이닝 9실점의 난조를 보였다. 이날 지난해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61 강세를 보였던 LG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섰지만 부진은 계속됐다.
2점의 리드를 안은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한숨을 돌렸지만 이후 연속 5안타를 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박용택의 안타로 처한 1사 1, 3루에서 히메네스, 채은성, 이병규(3루타), 정성훈에게 4타자 연속 적시타를 헌납한 것.
유강남을 병살타로 막고 이닝을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주권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주권은 2회 이상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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